[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산업은행이 사내 복지기금을 과다하게 적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임영호 자유선진당 의원은 19일 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의 지난해 말 사내 복지기금 적립액은 총 807억원으로 1인당 평균 잔액은 3200만원에 달한다. 이는 9개 금융공기업 평균인 1600만원의 2배 수준이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산업은행이 사내 복지기금으로 출연한 금액은 총 815억원에 달했다.

산업은행은 2008년 감사원으로부터 '현재 적립된 기금 규모와 금융공기업의 1인당 적립규모 등을 고려해 기금 출연액을 필요 최소한으로 결정하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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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산업은행은 사내 복지기금 출연 시 미실현 이익을 제외하고 출연하라는 예산편성지침과 감사원의 지도에도 불구하고 미실현 이익을 포함해 근로복지기금을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영호 의원은 "민영화를 앞두고 경영효율에 앞장서야 할 산업은행이 감사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사내 복지기금을 출연한 것은 방만경영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꼬집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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