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월마트, 갭, 유니클로 등 글로벌 선두 유통업체들이 중국에서 온라인 웹사이트를 오픈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내 온라인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공간제약이 없은 온라인 시장에서 13억 인구를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월마트는 샘스클럽(Sam`s Club) 웹사이트 오픈을 앞두고 있다. 월마트는 온라인 판매 부문에서 향후 5년 안에 중국이 일본과 영국을 따라 잡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소비시장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온라인 판매 규모는 각각 4900억달러, 2300억달러로 전망됐다.

의류업체인 갭은 다음달 안에 중국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중국 현지 파트너 상하이이상과 함께 온라인 판매 사이트 오픈 준비를 하고 있다.


일본 의류체인인 유니클로도 지난해부터 중국에서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아디다스는 8월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에 온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미국 핸드백 명품 브랜드 코치는 내년께 중국 온라인 판매점을 열 예정이다.

AD

컨설팅업체인 아이리서치는 중국의 온라인을 통한 소매판매 규모가 지난해 보다 117% 증가한 39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다른 컨설팅업체 맥킨지도 "최근 3년간 중국인 3분의 2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이 중 절반 가량은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구매한다"고 밝혔다.


맥킨지는 "미국 소비자들은 아마존닷컴 등에 올려져 있는 상품 리뷰를 중시하는 반면, 중국 소비자들은 제품 제조업체 사이트 또는 온라인 판매 사이트 내용을 신뢰하고 그곳에서 직접 정보를 검색한다"며 "이것이 미국과 중국 온라인 소비자들의 다른 점"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