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7일 오석태 스탠다드차타드(SC)제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10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이라며 "둔화 조짐을 보이는 대부분의 거시 지표들이 금리인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그는 산업생산, 소비, 건설, 기업심리,노동시장 등 대부분의 지표가 둔화되고 있고 세계 경제와 국내 주택시장 전망 역시 불확실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최근 글로벌 환율전쟁으로 촉발된 원화강세에 대한 우려도 한은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봤다.

AD

성장을 추구하는 정부가 금리 인상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금리인상이 어려운 이유다. 그는 "내년 예산안이 5% 성장률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성장 친화적"이라며 "한은이 채소가격 급등만으로 10월 기준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채소류 신선식품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도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근원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가격은 당분간 계속 안정될 것"이라며 "신선식품 가격 급등으로 인해 인플레 기대심리가 증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우려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