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베트남 정부가 자국내 금 값 안정을 위해 기업들의 금 수입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인 스테이트뱅크오브베트남(SBV)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시장 안정을 위해 기업들이 적절한 양의 금을 수입하는 것을 적절한 시기에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기업들은 금 수입이 허용되는 대신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금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주식, 부동산, 달러와 함께 주요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베트남내 금 값은 1테일(37.5g)당 3300만동(미화 1693달러)에 거래되며 매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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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은 기업들의 금 수입이 허용되면 글로벌 시장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베트남 내 귀금속 가격 상승이 완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금 수입 증가는 무역적자 확대에 악영향을 미치고 베트남 통화인 동화의 평가절하를 야기하는 부작용도 있다고 덧붙였다.


호치민시 뱅킹유니버시티의 레탐동 이코노미스트는 "적절한 양의 금 수입은 지금으로써는 최상의 선택"이라며 "금 투기를 억제하고 해외로부터의 밀수입을 차단하기 위해 금 수입을 통한 금 값 안정화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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