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주식거래 대중화..실시간 매매.시세조회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90년대 사회초년생들이 증권사 객장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주문을 했다면 2000년대 초년생들은 HTS를 이용해 PC로 직접 주식을 사고 팔았다. 하지만 2010년 부터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손안의 주식거래가 자리잡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를 비롯한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이용자 기반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에도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손안의 PC인 스마트폰을 통한 주식시세 및 관심종목 조회는 물론 실시간 주식 매매까지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옆자리의 김대리, 이과장, 심지어 박부장의 눈치를 보지 않고도 업무와 투자를 병행할 수 있게 됐다.


이때문에 각 증권사들의 모바일 주식거래에 대한 대응도 발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주식 매매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의 특성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마련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 용 주식 매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존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그대로 옮겨온 것을 넘어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매매환경을 구축했다.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손가락으로 특정 모양을 그리면 사전에 지정된 메뉴로 바로 전환된다. 스마트폰을 흔들면 자동으로 시세가 갱신된다.


삼성증권은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바다폰 등 스마트폰 OS에 관계없이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엠팝프로(mPOP-pro)를 출시했다. 엠팝프로는 HTS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식뿐 아니라 펀드, ELS청약, 선물/옵션 거래, 해외 주식 거래 등 모든 거래가 가능하다. 실시간 시세정보도 제공된다.


하나대투증권도 스마트폰용 매매 애플리케이션을 내놓고 고객 몰이에 한창이다. 하나대투증권 거래고객이 아니라도 '스마트하나(SmartHana)를 다운받으면 시세 및 뉴스 등 주식시장에 대한 주요 투자정보를 얻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즉시 회원 가입도 가능하며, 관심종목 등록. 매매주문. 포트폴리오 설정 등의 투자화면이 HTS와 거의 동일한 기능 및 속도를 구현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HTS처럼 익숙한 환경에서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자산관리 부문의 강점을 스마트폰에 접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대우증권 Smart'를 자체 개발해 서비스에 나섰다. '대우증권 Smart'는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옴니아 등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모두 65개의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실시간 시세, 주식 및 ELW 주문, 금융상품 매매, 이체서비스 등 HTS에서 구현되는 대부분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특성을 분석해 퀵 메뉴, 체결 알림 서비스 등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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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매매하면 스마트폰을 공짜로 받을 기회도 생긴다. 우리투자증권은 연말까지 스마트폰으로 매월 100만원 이상 주식거래를 지속할 경우 아이폰 및 갤럭시S, 갤럭시U 등 200대에 한해 총 24개월간 가입비와 유심비, 채권보존료, 단말기 할부금 등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보유한 신규 고객 10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월 10만원, 2년간 총 240만원을 지급한다.


교보증권도 스마트프로라는 앱을 내놓고 스마트폰 무료 지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기타 증권사들도 대부분 이같은 거래대금에 따른 스마트폰 무료 지급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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