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만에 해외펀드 깜짝 순유입 알고보니..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 4일 해외 주식형펀드로의 깜짝 자금 유입은 금융투자협회의 통계오류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이날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155억원이 빠져나가며 43거래일 연속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지난 6일 금융투자협회는 4일 하루만에 해외주식형펀드로 1754억원이 신규 설정돼, 808억원의 해지를 제외하고도 총 945억원이 순유입됐다고 밝혔다.
절대적 자금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지만 지난 8월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자금이 순유출됐던 해외주식형펀드가 순유입으로 전환되자 중국 본토펀드 인기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 같은 수치는 각 운용사의 자금유출입 보고와 금융투자협회가 이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 때문으로 재집계결과 이날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155억원이 빠져나가며 43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자산운용회사가 신규 설정한 펀드의 유형분류를 당초 주식형에서 재간접형으로 변경함에 따라 발생한 오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펀드통계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통계 기반이 되는 분류코드에 대한 검증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운용회사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분류코드 부여 원칙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지난 5일에도 281억원이 빠져나가면서 44 거래일 연속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이날 기준 해외주식형펀드의 설정원본은 전 거래일 대비 290억원 감소한 42조826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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