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보험사고율 130% 수준 대책 마련 시급

[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보험업계 전반에 손해율 공포가 드리워지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 텔레마케팅 등 이른바 비대면 채널의 손해율도 급증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생명보험 보험사고율은 대면채널보다 비대면채널이 112.2~131.4%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가입형태별 보험사고율을 입원, 수술, 암진단, 사망 등 대표담보에 대해 분석한 결과 설계사 등 대면채널 가입자의 보험사 고율을 기준을 100%로 봤을 때 비대면채널 가입자의 사고발생률은 입원 131.4%, 사망 125.5%, 암진단 116.8%, 수술 112.2% 순으로 높았다 .


비대면채널 중에서 특히 홈쇼핑채널 가입자의 보험사고율은 입원 145.5%, 수술 114.3%, 사망 112.4% 등 대면채널과 비교해서 높은 보험사고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근 홈쇼핑 등 비대면 채널의 활용이 계속 늘어가는 추세에 있어 앞으로 관련 상품의 손해율이 보험권의 주요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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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사 등 전통적인 판매방식인 대면채널을 통해 가입한 보유 계약은 2007년 3700만건에서 2009년 3739만1000건으로 완만히 늘고 있지만 비대면채널로 가입한 보유계약은 같은 기간 682만5000건에서 890만6000건으로 증가하면서 보유비중도 확대 15.6%에서 19.2%로 급증하는 추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의 사고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판매증가로 생명보험사 위험율차 손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정보통신 발달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 되는 만큼 보험수요를 고려해 판매채널별 특성에 부합하는 언더라이팅 강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원 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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