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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자동차 내수 판매 12.9%↓..추석 연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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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 판매는 오히려 늘어..중형차 중심 마케팅 강화 풀이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전월대비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6일 발표한 9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는 33만9077대로 전년동월대비 8.2% 감소했으며 판매 역시 7.0% 줄어든 33만8221대에 그쳤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12.9%와 3.4% 감소한 12만466대와 21만7755대를 나타냈다.

협회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경기회복세, 신차효과, 마케팅 강화 등으로 호조세가 지속됐지만 추석연휴로 인해 영업일수가 줄어든 데다 지난해 실시됐던 노후차 지원책이 올해는 종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체별로는 기아차 판매대수가 4만191대로 3.0% 늘어났을 뿐, 현대차(-17.1%)와 GM대우(-29.9%), 르노삼성(-22.5%), 쌍용차(-1.6%)는 줄었다.
차종별 내수판매는 승용차가 10만687대로 전년동월비 14.2% 감소했으며 상용차는 1만9779대로 5.7% 하락했다.

차급별로는 중형차만이 유일하게 판매가 늘었다. 국내 중형차 판매대수는 16.4% 늘어난 3만225대를 기록했다. YF쏘나타 1% 초저금리 할부 등 각 기업들이 마케팅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주로 구매해 경기변동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1t 트럭 판매는 2.6%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신형 아반떼 판매대수가 1만5632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YF쏘나타가 1만3860대로 2위를 달렸다. 8월 1위였던 K5는 8456대가 판매되면서 선전했으나, 3위로 내려앉았다.

이외에 SM5, 마티즈크리에이티브, 스포티지R, 포르테(쿱 포함) 등도 10위 안에 포함됐다.

수출은 미국, 신흥국 등의 전반적인 자동차 수요 증가와 엔고에 따른 국산차의 경쟁력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일수 감소로 전년동월비 3.4% 감소한 21만7755대를 기록했다. 다만 1~9월 수출은 전년동기비 34.4% 증가한 199만8405대에 달했다.

모델별로는 라세티(라세티 프리미어 포함)가 2만488대가 수출돼 1위를 차지했으며 포르테가 1만8168대로 2위에 올랐다. 1만5085대가 팔린 프라이드는 3위에 랭크됐다.

한편 1~9월 생산대수는 전년동기대비 26.9% 증가한 309만8310대, 판매대수는 24.6% 늘어난 306만542대로 나타났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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