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주택에 대해 모기지 원금 일부 삭감 주장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정부의 추가 자금지원이 없으면 미국의 집값이 또 한 번 폭락을 맞이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주택 가격 추가하락의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그는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에 대한 자금지원 프로그램이 끝나면서 주택 가격이 다시 떨어질 위험이 있다"며 "유동성 부족으로 주택보유자들이 디폴트를 선언하거나, 주택차압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 말했다. 이 같은 매물이 시장에 넘쳐나 가격 하락을 이끈다는 것이다.


미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실시한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게 제공했던 8000달러 세금 혜택은 올 4월 제도가 만료됐다. 이에 주택시장이 더한 침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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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드스타인 교수는 "새로운 주택 정책은 주택가격이 대출금을 밑도는 이른바 '깡통주택'에 대해 모기지 원금의 일부를 삭감해주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경제가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어 현 시점에서 정부가 어떠한 종류로든 세금을 올리는 것은 실책이 될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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