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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 강창일 의원 "中企 홈쇼핑 애매모호 답변"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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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홈쇼핑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의 '민감한' 질문 공세를 받았다. 김동선 청장은 아직 사업자 선정 및 공고 절차가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서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5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권성동(한나라당) 의원은 "현재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사업자 선정을 두고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쟁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청장이 직접 나서 양 기관(단체)을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또 "중소기업중앙회의 경우 민간사업자 모임인데 공익성이 나올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동선 중기청장은 "중소기업중앙회 구성은 민간사업자 모임이지만 그 역할은 중소기업을 대변하기 때문에 공익성을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며 "공익성 차원에서 양기관의 의견을 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들을 위해 수수료를 낮게 유지할 수 있는 공익성이 반드시 필요하며 사업 주체가 어느 곳이 되던 과거 중소기업 홈쇼핑이 대기업에 넘어가면서 그 기능을 상실한 전례를 답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창일(민주당) 의원은 "청장이 중소기업 홈쇼핑 문제에 대해 입장을 적극적으로 말해야 하는데 애매모호한 답변만 하고 있다"며 "어디서 압력을 받은 것처럼 눈치를 보는 답변만 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 청장은 "올해 안에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사업자 선정이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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