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정부 관계자와 여당 의원들도 물가폭탄과 물폭탄으로 먹고 살기 힘드니 서민경제 좀 살려내라는 말을 이구동성으로 많이 들었다고 했는데, 난데없이 지자체 단체장들을 중앙당 회의에 참석시켜 정치행보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판을 만들어주겠다는 발표를 한 것은 정말 어처구니없고 어이없는 빗나가기 행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4대강 예산 8%만 쓰면 서울시 수해방지대책을 세울 수 있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4대강 사업을 해서 수해를 예방했다'는 주장은 정말로 연목구어의 표본"이라며 "4대강 공사가 수해위험성을 높이고 있는 현실을 왜곡해도 정도가 지나친 왜곡"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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