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장중]지표부진에 하락반전..英 1.3%↓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3일 유럽증시가 하락 반전했다. 유로존과 독일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우리시간으로 오후 10시02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51포인트(1.32%) 하락한 5478.40에 거래 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 대비 66.33포인트(1.78%) 밀린 3668.72를, 독일DAX지수는 76.17포인트(1.23%) 떨어진 6132.1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9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시장 예상보다 악화되며 유로존 경기성장 둔화 우려를 증폭시켰다. 유로존 9월 제조업 PMI는 53.6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54.5를 밑돌았다. 또한 서비스업 PMI는 53.6으로 시장 예상치 55.5를 하회했다.
앞서 발표된 독일의 9월 제조업 PMI는 55.3을 기록해 전달의 58.2와 시장 예상치 57.6을 밑돌았다. 9월 서비스업 PMI는 54.6을 기록해 전월의 57.2를 유지할 것이란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로버트 할버 바더 방크 리서치부문 대표는 "서비스 및 제조업 지표가 실망스러웠다"며 "재정적자 위기가 경세성장세를 둔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존 성장 둔화 우려에 유럽 최대 자동차 업체 폴크스바겐은 2.9%, 다임러는 1.9%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유럽 재정적자 우려가 증폭되면서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와 아일랜드은행은 각각 3.2%, 5%의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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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일랜드의 국가부도위험을 반영하는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은 장중 전장 대비 39.5bp 오른 503.5bp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국유화된 앵글로아이리쉬은행이 채권을 전액 상환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
또한 독일 국채 대비 아일랜드의 10년물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 역시 전장 대비 10bp 확대된 414bp로 사상 최대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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