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성평가통과 못하면 영업허가 안내줘
산업재해예방 세계 1위의 선진국이 바로 영국이다. 영국은 지난 30년간 서비스산업구조가 금융·유통· 음식 및 숙박업으로 변화해옴에 발맞춰 서비스 산업 분류별로 안전 솔류션 파트를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산업별로 교육, 건강관리와 주택관리분야, 소매업, 운송·물류·유통, 폐기물 재활용 분야 등 세분화해 안전 솔류션을 제공한다. 안전 솔류션을 제대로 지키지 못할 시에는 영업 허가가 나오지 않는다. 안전 솔류션은 각 업종별 위험성 평가와 안전보건컨설팅, 근로자의 산업재해 교육훈련 과정 운영 등을 사업장에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TDG는 현장통제가 엄격하다. 현장내부에서는 일반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돼 있고, 반드시 현장 전용 휴대전화를 사용해야 한다. 지게차 운전자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며, 정차할 때는 포크를 지면에 내려놓아야 한다. 지게차는 항상 지정된 장소에서만 보관을 하고 있다. 또, 보행자가 지나갈 경우 지게차는 보행자가 지나 갈 때 까지 정지해야 한다.
각종 산업재해예방 및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근로자가 작업 중 사고를 당했을 때 개선요구를 관리자에게 보고해야 하는 시스템인 '아차사고 수집활동'과 운전 근로자 교육과정인 의 '5 STAR 개발 과정 운영' 등이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왕립재해예방협회 (RoSPA)가 왕성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주도한다. 교통 재해, 화상재해, 재해 관련 데이터 수집 등의 개별 캠페인을 통해 영국 시민들의 산업재해 예방의식을 고취 중이다. RoSPA는 무엇보다 산업별 산업재해발생 동향을 분석해 필요시에 집중적 캠페인 및 교육실시 등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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