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투자처 "美보다 이머징마켓"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투자처로 브라질·중국·인도 등 이머징 마켓이 미국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17일 블룸버그통신이 1408명의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주식 시장에서 잠재적 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로 브라질과 중국이 꼽혔다. 이어 인도가 3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은 3개월 전 기록했던 1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지난 6월 동일한 내용의 설문조사 이후 S&P500지수가 3.62% 오르는 등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는 같은 기간 브라질 보베스파지수가 기록한 10.56%, 인도 센섹스지수 10.44% 등 10%가 넘는 이머징 국가 상승폭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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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크라우스 오트크리티브로커리지하우스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의 경제 상황은 명백히 불안정하며 누구도 수 십년간 진행된 신용거품 붕괴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누드센 OW서플라이앤트래이딩 트레이더 역시 "미국 경제는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6~12개월 안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예상 증가율은 2.5%로 지난 6월 조사치인 2.9%보다 낮아졌다. 그러나 응답자 중 70%가 미국이 더블딥 침체에 빠질 확률이 낮거나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 긍정적인 미래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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