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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러시아 공장, 고용창출 53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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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복지혜택으로 직원 만족도 높아

현대차 러시아 공장, 고용창출 53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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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차 러시아공장은 5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러시아에 진출한 외국계 완성차 업체 최초로 '프레스-차체-도장-의장' 공정을 하나의 공장에서 수행하는 완성차 공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올인원' 공정=러시아공장은 자체 ‘프레스공정’을 보유하고 있어 자동차 강판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생산 원가를 낮출 수 있다. 신모델 도입 시에도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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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공정’은 전 과정이 컴퓨터에 의해 통제된다. 또 84개의 로봇을 통해 83%의 공정을 자동화했다. 이 공정에서 차체 용접을 통해 완성차의 겉모습이 대략적으로 만들어진다.

‘도장공정’은 수성페인트를 이용해 친환경성을 높였는데, 차체의 내부식성을 높이는 도장의 준비과정인 ‘전착’, 도장의 내구성을 높여주는 ‘중도’, 차체의 고유 색상을 입히는 ‘상도’, 광택을 내는 ‘클리어’ 순서로 진행된다.

건조를 거친 차체는 ‘의장공정’으로 이동해 파워트레인 부분과 결합하며, 해당 차량의 외관 및 내장 부품을 최종적으로 조립하게 된다.
이후 ‘수밀 테스트’와 ‘주행 테스트’ 등 엄격한 ‘품질 검사’를 마친 후 고객에게 인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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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명 이상 고용 창출=현대차는 러시아 공장 본격 가동으로 직접 고용 2400여 명과 협력사 인원 2900여 명 등 총 53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채용인원들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배양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특히 한국, 체코 등에서 실습 위주 교육을 강화해 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동시에 초기 양산품질까지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실습 위주 교육에 대한 직원들의 호응은 높은 편이다.

이 공장 프레스라인 엔지니어인 쿠즈네쵸프 막심(남, 25)은 “현장 투입 전 체코, 중국, 한국공장에서 교육을 받았다”며 “그 때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립라인에서 근무하는 보브리네바 스베틀라나(여, 23)는 “체코 혹은 한국으로 교육을 받으러 갈 예정”이라며 “업무뿐만 아니라 원활한 조직 생활에 대해서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현대차에 대한 이미지도 그만큼 상승하고 있다. 무엇보다 글로벌 기업인 만큼 안정적이고 미래가 보장돼 있다는 의견이 많다.

스베틀라나씨는 "최신 설비 구비로 작업 환경이 좋고 의료 혜택과 교육 기회가 많다"면서 "현대차에서 일한다는 것 자체가 경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러시아공장 건설로 고용창출과 생산유발 등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향후 친숙한 기업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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