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LG電, 반년만의 최대폭 상승..4.7% ↑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CEO 교체 이슈에 하루 종일 떠들썩했던 LG전자가 결국 상승폭을 4% 후반대로 맞췄다.
LG전자는 17일 전일대비 4600원(4.7%) 오른 10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0.91% 하락 마감한지 하루 만의 반등이다.
이날 상승폭은 6.45%를 기록한 지난 3월25일 이후 최대치. 지난달 24일 10만1500원에 장을 마감한 이후 18거래일 만에 10만원 선도 회복했다.
매수 주체별로는 기관의 '사자'세와 외국인의 '팔자'세가 극명하게 대비됐다. 이날 기관은 LG전자를 192만주 순매수한데 반해 외국인은 131만9000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519만9000주에 달했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삼성, 키움, 미래에셋, 우리투자, 씨티그룹 등이 올랐으며 매도상위 창구에는 C.L.S.A,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주로 눈에 띄었다.
LG전자는 이날 남용 부회장의 사의 표명을 받아들이고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CEO 교체에 따른 막연한 기대감을 경계하면서도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조성은, 박소연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너 경영자인 신임 CEO는 회사의 방향성과 성장 사업 발굴에 대한 확신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며 "정보통신(MC) 사업부 중심의 강도 높은 조직개편,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에 따른 효과 등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평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스마트폰에 대한 부진한 대응 및 휴대폰 실적 악화 상황에서 CEO 교체는 내부 체질 개선을 위한 직접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너 체제 구축으로 단기 집중 투자를 통한 휴대폰 사업의 조기 정상화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나 옵티머스 원을 계기로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대한 대응력이 향상되고 있는 만큼 4분기 중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819,000 전일대비 151,000 등락률 -7.66% 거래량 7,485,233 전일가 1,97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도 '구본준 효과'로 인수설이 재부각되며 6.64% 급등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LG전자의 하이닉스 인수설이 남용 부회장 체제에서는 공식 부인돼 왔지만 공격적인 투자 성향의 구본준 부회장이 부임한 이후 인수 가능성을 원점에서 다시 따져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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