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3D디스플레이 전문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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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이진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3D엔터테인먼트 서밋'에서 초슬림 3D멀티비젼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편광안경 방식인 이제품은 46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가로 세로 각각 3개씩 연결하여 138인치의 초대형 3D 화면을 구현했다.
기존 편광안경방식의 3D 화면은 극장용과 같은 3D 프로젝터 방식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이 제품은 일반 LCD TV 보다 1.5배 밝은 700 칸델라를 지원한다.
특히 동전 2개 두께에 불과한 3.65mm의 베젤(Bezel)로 구성, 시야에 방해 없이 3D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향후 한국전자전과 홍콩전자전 등 주요 전시회를 통해 제품을 알리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블룸버그, ABC7방송, 타임워너 케이블방송 등이 인터뷰를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밝은 장소에서 3D 대화면을 필요로 하는 박물관이나 전시장, 기업 홍보관, 3D 전문업체 등이 주요 수요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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