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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권 7월 수출, 3개월래 첫 감소...둔화 우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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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유럽 지역 수출이 3개월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1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유럽 지역 7월 무역수지가 계절조정 후 2억유로(2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 무역수지가 14억유로의 적자를 기록한 것에 비해, 적자폭이 크게 줄어든 것.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7월 수출은 계절 조정 후 전월대비 0.6% 감소했다. 6월 수출은 5.3% 증가한 바 있다. 유로존 7월 수입은 1.5% 감소했다.

수출 주도형 유럽 경제는 유럽 각국 정부의 긴축정책과 세계 경제 침체로 둔화되고 있다.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경우 9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했고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경제성장률이 2분기 1%에서 3분기 0.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유럽지역의 1-6월 대(對)미국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 대 중국 수출은 무려 44% 증가했다. 이밖에 대 영국 수출은 11%, 대 일본 수출은 18%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유로화가 달러대비 9.1% 하락하면서 수출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블록스햄 스톡브로커스의 앨런 맥퀘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지역의 상반기 상황은 상당히 양호했지만 하반기 유럽 경제는 둔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그러나 더블딥보다 소프트패치(일시적 둔화)의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설명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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