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장하는 KTcs는 지난 2001년 KT에서 114사업부문이 분사돼 설립된 회사다. 주요 사업은 충청 이남 지역 114 번호 안내 서비스, 각종 기관 및 기업의 콜센터를 아웃소싱 해주는 컨택센터사업, KT의 유무선 통신 상품을 판매 하는 유통사업 등이다.
그는 "최근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정보 검색 확대 추세는 114안내사업에 부정적인 요인"이라면서도 "부가서비스인 우선번호안내 서비스로 114안내서비스의 리스크요인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컨택센터사업 또한 ▲대규모 투자가 동반되지 않고 ▲수익과 비용이 적시에 대응되고 있으며 ▲KT그룹 계열사들을 고객으로 삼고 있어 안정적인 사업이라고 판단했다. 계열사 이외에도 공공기관 컨택사업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는 평가다.
신 애널리스트는 "114번호안내사업 매출은 지난해 대비 1.4% 가량 하락하고 있지만컨택센터사업은 24% 가량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KT 계열사와의 연계 강화, 자체교육을 통한 우수한 인재 풀을 통하여 공공·민간기업 컨택센터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KTcs의 최대주주인 KT의 지분율은 17.06%. 상장 기업 중 경쟁사로는 효성ITX (시총 703억)가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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