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의 계열사 주식위탁 매매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공시한 운용사별 매매비중 및 매매수수료 공시비교 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의 계열사 주식위탁매매 비중은 39.72%로 나타났다. 매매수수료율은 최고 15.15%~12.72%.

이는 미래에셋운용의 펀드매니저가 투자자의 펀드를 운용할 때 주식매매시 미래에셋증권에 해당하는 만큼의 매매수수료를 주고 위탁을 맡긴다는 것이다.


이같은 위탁매매비중에도 불구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8%나 추락했다. 시장의 예상에 못 미치는 결과다.

주력 상품인 펀드 환매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래에셋의 브랜드 가치가 감소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영업의 축이었던 위탁매매도 수수료 인하 경쟁에 동참하지 않으며 점유율이 지난 1분기 6.1%에 그치며 지난해 동기 대비 2.2%포인트나 하락하는 부진한 모습이다.


한편 위탁매매 비중이 높은 운용사의 경우 금융지주사 및 대형 증권사를 계열사로 가지고 있는 운용사들이 주를 이뤘다.


동양(55.11%) 삼성 (55%) 하나UBS (48.76%), KB (46%) 한국투자밸류 (44.34%), 한국투신운용(42.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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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 김자봉 연구위원은 올해 초 발표한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증권산업 개편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통해 증권사의 위탁중개업무가 수수료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7년 각각 72.4%와 75.0%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인수ㆍ주선이나 자산관리업무 등으로 수익원이 다양해졌지만 아직까지 절대적으로 위탁 중개에 치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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