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부저축은행에 따르면 우량저축은행의 기준으로 업계에서 통용되는 8·8클럽 달성에 10년 연속 성공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 1.98%,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 비율(BIS) 9.52%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2009 회계연도에 1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창사 이래 최대 순익도 달성했다.
동부저축은행 관계자는 "동부저축은행이 10년 연속 업계 최고수준의 자산건전성을 확립할 수 있었던 것은 실물 경기 등 외적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으로 차단할 수 있는 대출 심사 프로세스와 관리시스템을 자체적으로 확립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동부저축은행은 대출심사에 외부 전문 신용평가사 자문을 통해 자체 구축한 신용평가시스템(CSS·CRS)과 법률전문가·공인회계사·부동산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여신심사위원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위원회에서 부결된 건에 대해서는 CEO 조차도 재심의를 요청하지 못하도록 시스템화해 부실대출을 원천 차단한다.
특히 요즘 같이 경제가 어려운 때는 대출고객과의 사전조율을 통해 대출이 연체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 대출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한편 저축은행은 연체비용 및 관리 코스트를 줄여나가는 상생경영도 실천한다. 이러한 종합적인 리스크관리 결과 동부저축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캠코에 매각한 부실PF대출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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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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