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印 콜인디아, 장애물 딛고 IPO 성공할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인도 최대 국영 석탄회사 콜인디아(Coal India)가 인도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단행할 예정이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콜인디아가 현재 처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인도 최대규모의 IPO를 단행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콜인디아는 IPO를 통해 1500억루피(미화 32억달러)를 조달할 방침이다. 이것은 인도 증시 역사상 사상 최대 IPO 규모로 현재까지 최고기록은 2008년 1월 30억 달러 규모의 릴라이언스 파워 IPO로 집계되고 있다.

씨티그룹, 모건스탠리,코탁마힌드라캐피탈, 에남증권, 도이체방크, BOA-메릴린치 등이 IPO 주관 업무를 맡는다.

은행들은 콜인디아의 시장 독점적 지위와 전력에 대한 수요 증대 때문에 이번 IPO가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콜인디아는 현재 인도내 석탄 생산의 80%를 담당하고 있다.
다만 콜인디아가 현재 마오이스트(마오쩌둥주의자) 반군 때문에 석탄 채굴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은 IPO를 방해할 수 있는 부정적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인도내 최대 석탄 광산이 마오이스트 반군이 점령하는 지역에 있어 석탄을 운송하는 도로와 철도가 파괴되고, 석탄도 갈취당하는 상태에 놓였기 때문이다.

올해 인도 환경부 장관이 동부 삼림의 대규모 훼손을 막는다며 이 지역에 석탄 채굴 금지 명령을 내린 것도 콜인디아가 부딪힌 문제 중 하나다. 최근 콜인디아는 연간 생산량을 5억2000만톤에서 4억8600만톤으로 하향 조정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권해영 기자 roguehy@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