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특수부대 대비한 한미일 대잠수함전 협력 중요"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의 특수작전부대를 대비한 한국과 미국, 일본 3국간 대잠수함전 및 대기뢰작전 협력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요지 코다 일본 전 자위함대사령관은 13일 해군이 개최한 제10회 해양안보 심포지엄에서 "북한은 여러 파괴적인 수단을 보유하고 있어 그들의 사전 행동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코다 전 사령관은 '북한 위협과 한.미.일 해양안보협력'이란 제목의 발제문을 통해 북한의 3대 군사전략은 대미 억제를 위한 핵무기 보유, 한.미 동맹 분열을 위한 자살 및 기습공격, 미국 및 주변국을 위협하는 예측 불가능한 도발 등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이 한반도 주변 해역에 기뢰를 부설할 경우 동북아시아 해양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해군간 기뢰대항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은 이들 3대 전략을 핵탄두 및 탄도미사일 생산, 서울과 인접한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장거리 미사일과 로켓 집중배치, 특수작전부대 및 기습 공격 등의 군사적 도발로 변형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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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군은 6만 8000명(해병대 2만7000여명 포함)에 대형 함정 위주로 170척을 보유하고 있으나 북한은 병력 6만여명에 고속정과 유도탄함정 등 소형함정 중심으로 810여척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북한은 로미오급(1830t)과 상어급(330t) 등 70여척의 잠수함정, 40여척의 유도 탄정, 190여척의 어뢰정, 260여척의 고속상륙정과 공기부양정을 갖추고 '치고 빠지는 게릴라'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지상군의 비대칭전력으로는 또 비대칭전력으로 꼽히는 사거리 54km인 170㎜ 자주포와 사거리 60km인 방사포는 240㎜ 방사포 등 350여문을 군사분계선(MDL) 인근에 배치해 놓고 있다. 350여문의 포를 발사할 경우 서울을 비롯한 인천 등 수도권도 사정거리 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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