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창 삼성생명 사장 중국어 시험장 깜짝 방문
직원들 글로벌화 추진 차원...외국어 학습 지원 배려
[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지난 12일 일요일 오후 중국어 시험(TSC)을 치르기 위해 서울 강남 YBM 센터 강의실에 모인 삼성생명 직원 30명 고사장에 낯익은 의외의 인물을 만났다.
이수창 사장이 응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고사장을 들른 것이다. 이 사장은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했다.
삼성생명은 이 사장의 깜짝 방문이‘삼성생명의 글로벌화(化)’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상장 이후 이 사장은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재 육성, 글로벌 마인드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틈만 나면 학습 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 해외 선진 보험사를 방문하며, 글로벌화를 몸소 진두지휘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최근 직원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사내에 각종 회화과정을 신설, 확대했다. 임원과 부서장 60 여명이 영어, 중국어를 학습 중이며, 특별 어학반을 편성해 직원들이 평일과 주말에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과정에서 나온 이날 중국어 시험에는 전국적으로 총 103명의 직원이 시험에 응시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직원에 대해서는 해외사업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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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6일 해외사업부문 담당 부사장으로 스테판 라쇼테 전 Sun life 아시아 총괄 사장을 영입하기도 했다.
이수창 사장은 이날“중국 시장은 삼성생명의 미래라고 할 수도 있다”며“앞으로도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어학학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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