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미국의 라이트형제가 항공기를 개발한 항공기의 속도는 급속하게 빨라졌다. 앞으로 항공기는 얼마나 더 빨라질 수 있을까?
항공기의 속도는 음속을 기준으로 나타낸다. 비행속도와 소리속도가 같을 경우 마하(Mach)1이라고 한다. 이를 기준을 마하 1이상인 경우를 초음속(Supersonic), 마하 5이상인 경우를 극초음속(Hypersonic)으로 분류한다.
미군은 현재 지구상의 어느 곳이든 본토로부터 2시간 내에 공격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극초음속 항공기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1959년부터 하이퍼 X(Hyper X)라는 극초음속기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스크램제트(Scramjet)라는 제트엔진과 로켓엔진의 중간 형태인 고성능 추진기관을 개발해 극초음속 능력을 확보했다. 현재 비행시험에 사용되는 항공기는 X-43으로 명명돼 2001년의 시험실패를 시작으로 2004년 3월에는 마하 7의 속도를 냈다. 또 같은 해 11월에는 마하 9.8의 속도를 내는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올해는 마하 10의 속도를 갖고 지상 이착륙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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