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3주 연속 상승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주 가을 이사철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 수요 및 학군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3주 연속 상승했다.
5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세값은 0.1% 상승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여수(1.1%), 인천 동구 (1.1%), 남양주(0.9%), 오산(0.8%), 울산 중구 (0.7%)순으로 나타났다.
하락한 지역은 김포(-0.3%), 광주 광산구(-0.2%), 공주(-0.1%), 화성(-0.1%), 일산 서구(-0.1%)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학군 수요 및 신혼 부부 수요 등의 증가로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3주 연속 상승세다.
강북 14개구 중 노원구(0.2%)는 계절적인 이사수요와 예비 신혼 부부 수요 증가 추세로 물량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강남 11개구 중 송파구(0.3%)는 잠실동 리센츠 주공2단지(5563가구), 신천동 파크리오(6864가구)의 입주 2년이 도래했으나, 임차인들의 재계약 선호로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상승했다.
동작구(0.3%)는 추석 명절전에 미리 전세를 구하려는 세입자들과 가을 신혼부부 수요가 맞물리면서 물량이 소진되는 모습이다.
서초구와 인접해 강남권으로의 출퇴근이 가능한데 따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4호선과 7호선의 환승이 가능한 이수역 주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젊은 직장인들의 수요가 꾸준하다.
경기 남양주(0.9%)는 진접지구 입주 마무리 후 신혼부부 수요 및 가을 이사수요가 가세하면서 기존 물량이 부족한 모습이다.
오산(0.8%)은 인근 수원, 동탄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오산지역으로 유입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LG전자공장 직원 수요가 가세되며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김포(-0.3%)는 5월 양곡휴먼시아2단지 557가구, 7월 휴먼시아7단지 380가구, 8월 휴먼시아 3단지 345가구 등 김포한강신도시 내 양곡지구 입주 물량 영향으로 떨어졌다.
인천 동구(1.1%)는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동국제강 등의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 유입과 가을 신혼부부 수요로 물량 부족이 심화되면서 크게 올랐다.
계양구(0.5%)는 서울에서 유입되는 수요와 가을 신혼부부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 중이다.
부산 북구(0.6%)는 김해공항이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인근 창원, 양산 등에서 유입되는 수요, 김해공항 근로자 수요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연제구(0.5%)는 인근 해운대구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연제구로 유입되는 수요와 가을 신혼부부 수요로 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울산 중구(0.7%)는 태화생태공원 조성으로 인한 유입수요, 가을 신혼부부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올랐다.
전라 여수(1.1%)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조성 관련 덕충동 일대 토지보상금 지급으로 인한 이주수요 및 공사로 유입된 수요로 전세수요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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