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백제전, 눈에 띄는 이색 판촉전
[2010세계대백제전] 국내 유명 블로그, 카페, 트위터를 홍보연합체로 구성...바이럴 마케팅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저기 봐! 안희정이야.” “지사님! 사진 좀 같이 찍어도 될까요.” "팬인데, 싸인 해주세요."
‘2010세계대백제전’을 20여일 앞둔 지난 달 29일 오후 서울역 앞.
충남도청공무원 40여명이 오가는 이들에게 대백제전 전단과 행사CD를 선물하며 홍보에 바쁜 시간을 보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진 홍보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였다.
안 지사를 아는 이들은 그를 향해 사진기를 들이대기도 하고 같이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었다. 가져간 2010세계대백제전 홍보 전단 2만부가 예정된 시간이 되기전에 바닥났다.
그는 “충남도의 모든 간부들이 영업사원이 되겠다는 각오로 세계대백제전 성공개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홍보행사에선 1200만원 정도의 예매권까지 팔려 안 지사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자리기도 했다.
충남도는 주말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직원들이 나가 홍보하는 방법과 트위터, 블로그를 모아 ‘홍보 서포터스’를 만들어 ‘바이럴 마케팅’을 펼친다.
바이럴 매케팅은 누리꾼들이 기업이나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정보를 온라인상에 바이러스처럼 입소문을 퍼뜨려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마케팅기법이다.
홍보서포터스엔 ‘중고카페’, ‘새벽밭 편지’, ‘짠돌이카페’ 등 국내 유명카페와 ‘미디어몽구’, ‘효리사랑’, ‘뽀로롱 꼬마마녀’ 등 대형 파워블로그 등 62개가 참여한다.
카페와 블로그 회원수가 1496만명 가까이 되고 적극 활동하는 회원만 500만명에 이르러 세계대백제전 홍보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는 게 충남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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