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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도시 75% 상반기 주택압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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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상반기 미국 대도시의 75%에서 주택압류 건수가 증가했다. 고실업률로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지 못한 주택소유주가 늘고 있는 것.

29일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부동산 전문업체 리얼티트랙을 인용,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주택압류가 늘어난 도시는 볼티모어, 오클라호마시티, 뉴멕시코의 알버커키 등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체납경고와 경매, 은행 압류 등의 조치가 50% 이상 증가한 도시는 솔트레이크시티, 서배너, 애틀랜틱시티 등이다.
네바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등이 주택압류 상위권에 랭크됐다. 그러나 상위 10개 도시 중 9곳은 전년동기에 비해 주택압류가 줄어들었다.

리얼티트랙의 릭 샤가 부회장은 “주택 압류가 점점 더 다른 도시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고실업률, 악성대출 등 경제의 근본적인 허약성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6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했고 실업률 역시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6월 실업률이 9.5%로 하락한 것은 고용개선이 아닌 실업자들이 구직을 포기하면서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했기 때문.
리얼티트랙의 이번 보고서는 인구가 20만명이 넘는 206개의 미국 대도시 중 154개를 조사한 것이다.

한편 5월 미국 20개 도시의 주택가격은 예상 밖 상승을 기록했다. 5월 S&P/케이스-쉴러지수는 전년동기대비 4.6% 상승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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