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장 재단이사장 간담회서 주문
[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앞으로 미소금융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취급 지점수도 더욱 늘어나고 다양한 대출 제도가 도입 전망이다.
23일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6개 기업계 미소금융재단 이사장들과 만나자리에서 "미소금융 출범 당시의 초심을 기억하자"며 "기업들이 서민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취급지점을 늘려 달라"고 주문했다.
진 위원장은 "미소금융의 설립 목적은 단순한 대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서민들의 자활을 도와 제자리에 우뚝 설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며 "출범 후 시행착오도 있고 어려운 점도 있지만 이를 잘 극복해 세계적인 마이크로 파이낸싱(Micro Financing)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는 또 "은행은 금융기관으로 특색이 있고 지역법인들의 사업은 아직 정착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며 "기업들이 후원하고 있는 미소금융 취급점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에 특색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달라"고 요구했다.
대출상품을 더 개발하고 취급점 수를 늘려 달라는 요청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한편, 지난 23일 이명박 대통령의 미소금융 관련 금리질타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워낙 서민 생활에 관심이 많고 본인이 사업을 할때 일수같은 대출을 많이 받아 봤기 때문에 더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어제 이 대통령은 서울 강서구의 미소금융 대출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기업 캐피탈사들이 서민들에게 대출해주면 40~50%의 이자를 받는다면 사채하고 다를게 뭐가 있느냐"며 질타했다.
이에 따라 진동수 위원장은 캐피탈사의 신용대출 금리에 문제는 없는지 일제 점검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필요할 경우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금리가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되면 금리인하나 수수료 조정 등을 적극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편, 오늘 열린 간담회에는 진동수 금융위원장외 김상항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신용삼 LG경영개발원 사장, 최종태 포스코 사장, 박상훈 롯데카드 대표이사 부사장 등 기업계 미소금융재단 이사장들과 홍범식 미소금융중앙재단 본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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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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