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를 위해 시만텍은 지난 5월 전세계 28개국 2152명의 중소기업(종업원수 10~499명) 임원 및 IT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도 한국, 일본, 중국, 인도, 싱가포르 등 8개국에서 1000명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응답기업의 76%가 디지털 정보 손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최근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허술한 중소기업을 노리는 사례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응답기업의 58%는 과거 중요 정보를 잃어버린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데이터 손실을 경험한 기업은 모두 매출 감소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버 공격 또한 중소기업의 주요 위협요인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의 73%는 지난 1년간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고 답했으며, 사이버 공격의 30%는 기업에 피해를 입힌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설문에 참가한 모든 중소기업들은 비용손실을 초래하는 시스템 다운이나 기업 중요정보 및 임직원들의 개인신상정보 유출을 경험했는데, 이는 기업의 생산성 하락과 매출감소, 고객 신뢰저하 등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시만텍코리아 정경원 사장은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중소기업을 겨냥한 보안 위협 역시 복잡성, 규모, 빈도 면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보호 및 유지해야 하는 정보의 양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시만텍은 중소기업 고객들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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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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