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9억원 투자..올해까지 설계완료, 내년 5월 착공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국내 최초로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 빗물관리 시스템이 아산신도시에 도입된다.


국토해양부는 아산신도시 시범지역(175만㎡)에 총 79억원을 투입해 분산식 빗물관리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LH와 공동연구용역을 통해 올해까지 설계를 완료하며 착공은 내년 5월부터다.

분산식 빗물관리시스템은 지하 빗물침투시설과 지상 빗물저장시설로 구성된다. 그동안 하천으로 흘려보냈던 연강우량의 40%에 해당하는 빗물을 가두고 일강우량 15mm까지는 지하 또는 지상에 저장하게 된다.


이중 지하에 설치되는 빗물침투시설은 도로, 공원 등에 선보여 빗물을 지하수로 환원하는 시스템이다. 빗물저장시설은 지상에 일정량의 빗물을 도랑이나 실개천을 활용해 가둘 수 있는 시설이다.

이처럼 분산식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면 8년 이내 수돗물 절약뿐 아니라 비용절감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시설 설치비는 호당 20만원이며, 연간 2만5000원의 관리비를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신도시의 연강우일수의 70% 이상에 해당하는 약 80일 동안은 신도시 밖으로의 빗물 유출도 없앨 수 있다. 강우시 처음 5㎜는 지하로 침투시켜 지하수로 활용되고 다음 10㎜는 지상저류조에 저장돼 그 이상은 하천으로 방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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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분산형 빗물관리시스템이 비교적 저렴한 설치비용에 비해 그 효과가 크다"며 "시범지역의 효과분석 등을 통해 신도시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도시에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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