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협회(회장 김병규)가 발간한 '2010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코스닥 CEO들의 평균연령은 52.3세로 지난해보다 0.1세 줄었다.
최종 학력은 대졸이 63.7%로 압도적이었고, 석사(12.5%) 박사(11.9%) 순이었다. 고졸은 3.1%였다. 출신대학은 서울대(20.5%)가 2위와 더블 스코어로 수위를 차지했다. 연세대(10.1%) 한양대(8.7%) 등 이공계가 강한 대학이 2, 3위를 차지했고 고려대(7.4%)는 4위였다.
출신고교는 경복고(5.8%) 경기고(4.2%) 서울고(3.8%) 등 서울지역 명문고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지방 명문인 경남고(3.8%)가 이들의 뒤를 이었다.
출생지는 서울과 영남지역이 많았다. 서울이 14.%로 1위였고, 경남(7.1%) 경북(6.1%)이 뒤를 이었다. 주소는 서울(32.4%), 경기(15.3%) 부산(4.3%) 순이었다.
취미는 골프(48.4%)가 압도적이었고, 등산(14.4%) 독서(11.1%)가 뒤를 이었다. 종교는 기독교(13.5%) 불교(8.2%), 천주교(5.6%)로 나타났다.
이같은 코스닥 CEO의 평균에 가장 가까운 인물은 김찬 디지틀조선 대표로 분석됐다. 김 대표는 1956년 서울에서 나 경복고,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여성 CEO는 13명에 불과했다. 전체 1227명중 0.1% 수준이다. 지난해보다 오히려 한명이 줄었다.
한편 평균적인 코스닥 상장법인의 모습은 2001년 상장해 자본금 129억원에 매출 862억원 정도를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업원 수 평균은 209명. 이와 가장 유사한 기업으론 성호전자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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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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