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KT는 막강한 와이파이 경쟁력을 통해 유선 인터넷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이동전화 가입자들에게도 각인시키고 있다.
KT는 지난 2002년부터 10년간 와이파이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국내 최대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통해 가입자들에게 무료 모바일 인터넷이라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7월 14일 현재 KT의 와이파이존은 2만 7000여곳에 달한다. 와이파이 강국인 미국(전체 7만여곳)이나 와이파이 1위 사업자인 AT&T가 50개주 전체에 2만여곳을 보유한 것에 비하면 엄청난 규모다. 인구대비 와이파이존은 KT가 AT&T에 비해 6배이상 많다.
와이파이서비스는 확대할수록 기존 3G 데이터 통화수익을 잠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통사들은 그동안 미온적 태도를 보여왔다. 그러나 KT는 개방형 스마트폰 시대 경쟁력의 원천은 결국 가입자의 비용부담 완화와 언제 어디서든 무선접속할 수 있는 인프라에 있다고 보고 과감하게 확대 구축에 나섰으며 스마트폰 가입자 유치와 고객충성도 제고라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와이파이 확대는 의지만으로 이뤄지는게 아니라는 지적이다. 결국 유선인터넷망을 기반으로 종단에 엑세스포인트(AP)를 설치하는 형태인만큼 촘촘한 유선인프라가 필수적이고, 전파 간섭이나 음영을 고려해 구축 노하우가 쌓여DI한다는 설명이다.
KT가 통신3사중 와이파이 경쟁력에서 비교우위를 보이는 것도 이와 무관치않다.
KT는 올초 1만 3000여곳이던 와이파이존을 반년사이 2배가 넘는 2만 7000여곳으로 확대했고 랜드마크나 공공장소,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전방위 확산하고 있다.
주요 백화점이나 할인마트, 역사, 터미널, 공항, 대학, 커피숍, 편의점, 영화관 등은 물론 주요 광장이나 거리,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로 확산중이다. 최근에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전국 32개 해수욕장에도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된다.
미국과 중국, 일본, 홍콩 등 전세계 99개국에 와이파이 로밍서비스도 시작했다. 기존 3G데이터 요금 대비 최대 97% 저렴한 수준으로 와이파이를 통해 무선인터넷 전화나 데이터 검색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초고속휴대인터넷인 와이브로를 와이파이로 변환시켜주는 퍼스널 무선공유기에그를 통해 와이파이에 이동성도 부여한 것도 주목된다. 퍼블릭에그라는 기술을 적용해 지하철과 버스내에 쿡앤쇼존을 확대구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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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는 특성상 IP추적이 불가능해 해킹시 분산서비스거브(DDOS) 공격이나 각종 범죄모의, 불법SW 유통에 약용될 소지가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위한 보안서비스도 확대하고있다. KT는 7월 15일부터 무선구간 데이터암호와를 통해 보안걱정 없는 프리미엄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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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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