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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강세후횡보, 미국장영향vs레벨부담

최종수정 2010.07.19 09:22 기사입력 2010.07.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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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성매물 출회가능성도..외국인 매매동향이 변수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한후 횡보하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채금리 하락과 미증시 하락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2년만기 국채금리는 장중한때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바 있다. 미국 기업실적부진과 지난해 8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미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레벨에 대한 부담감과 코스피가 선전하고 있는 것이 추가강세를 제한하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 매매동향이 오늘 장흐름의 핵심이 될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단기간 금리가 많이 하락한 것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1조5000억원어치 국고10년물 입찰과 함께 이번주 통안2년물 입찰도 예정돼 있어 추가강세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1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10-1이 지난주말대비 2bp 하락한 4.46%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통안2년물이 매도호가만 전장비 3bp 떨어진 3.79%에 제시되고 있다. 국고3년 10-2도 매도호가는 전일비 3bp 내린 3.89%를, 매수호가는 2bp 내려 3.90%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8틱 상승한 110.55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8틱 오른 110.55로 개장했다. 투신과 증권이 각각 242계약과 16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297계약을, 종금저축이 100계약을 순매도중이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주말 상승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미국 주식시장 약세와 미국채 금리하락 마감에 대한 영향으로 강세 출발하고 있다”며 “금일 장은 외인 매매동향이 키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외인들은 크리티컬 포인트에서 매수로 접근하면서 국내 기관들이 끌려가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금일 10년 입찰과 익일 지준일 이후 통안채 입찰이 기다리고 있어 강세기조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주 2년이하 구간 매수 유입으로 강세장을 이끈 모습을 보였다면 이번주는 통안입찰을 전후로 다시 플레트닝 시도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통안입찰 규모가 작지 않은 가운데 통안채 금리 레벨 역시 많이 내려온 상황에서 추가 강세룸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금통위 이후 채권 매수시점을 미뤄 놓은 기관들의 갈증이 통안 입찰 이후 다소 해소 될 것으로 예상돼 추가 금리 하락폭은 제한될 것같다”고 예측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미국 주식시장이 급락했지만 코스피가 이에 비해 선방하는 모습이다. 금리는 아무래도 여전히 부담감이 강한것 같다. 외국인 선물 롱전환과 매도헤지 세력의 컷이 나올지가 관건인것 같다”며 “단기적으로는 금리가 많이 하락한탓에 부담스런 모습이다. 여기서 밀리지 않고 시간조정을 받는다면 매도한 쪽 부담감이 깊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주요국 주식시장이 큰폭으로 하락한 반면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국내채권시장도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요인의 경우 채권금리에 비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채권금리 하락이 제한되는 모습”이라며 “금리수준이 이미 금통위 이전수준을 상당부분 회복해 추가 금리하락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수준에서는 경계성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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