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 은행권이 2년전 미국과 같은 구조적 리스크에 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았다.
29일(현지시간) 무디스의 이본 장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부동산 부문과 지방정부 산하 금융업체에 제공된 대출이 무수익여신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몇 년 동안 중국 은행들의 부실대출 비율이 서서히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두 부문에서의 잠재 손실이 중국 은행들의 수익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탄탄한 경제성장세가 위험을 낮추면서 구조적 리스크에 처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 경제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 중국 주요 은행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재빠른 정책적 대응도 구조적 리스크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는 “지방정부 금융업체에 제공한 무분별한 대출로 중국 은행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CBRC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은행들은 지방정부 금융업체에 약 7조위안 규모의 대출을 제공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전·닉스, 공부 못한 애가 갔는데"…현대차 직...
또한 치솟는 주택가격을 잡기 위한 중국 정부의 규제에 주택시장이 조정 받게 되면 부동산 관련 부실 대출이 늘어나면서 은행권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공수민 기자 hyunh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