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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전쟁을 소재로 다룬 연극들이 대학로 무대에 올려져, 대중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 우석레퍼토리 극장, 행복한 극장에서 열리는 '100 페스티벌2010-전쟁 그리고 분단'은 전쟁에 관한 이야기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한국 전쟁 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아프카니스탄 전쟁, 베트남 전쟁 등을 배경으로 사랑과 갈등을 담아냈다.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게르니까'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상연됐다. 부인이 화장실에서 책을 보다가 폭격으로 돌더미에 깔리지만, 남편과 돌더미에 깔린 부인은 대수롭지 않게 담소를 나눈다는 내용. 배우의 행동과 대사에서 짙은 풍자가 깔려 있다.
연극집단 反의 창작극 'The Yellow Line'(서지혜연출, 6월8일~ 6월13일)에서는 평화롭던 가정에 어느날, 서쪽과 남쪽 외교관들이 찾아와 집안을 반으로 가른다는 내용으로 무대에 올려졌다. '통행증 없이는 자기 집안을 자유롭게 다닐 수 없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분단 현실과 비교해 유쾌하게 풀어냈다.
아라엘도프만 원작의 'The Other Side'(극단바람풀/임선빈연출/6월15일~6월20일)는 한국 전쟁을 소재로 했다. 이번 페스티벌 참여작 중 많은 화두를 던져 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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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 죽은 군인들을 묻어주며 자신의 아들을 기다리던 중년 부부가 휴전이 된 이후에 국경경비대원들이 찾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아라엘도프만 의 특유의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선과 연출 임선빈의 섬세하고 밀도 있는 연출력이 돋보였다. 전쟁 중에 일어나는 파괴적인 삶과 여자주인공 ‘러바나 쥴렉’(윤미영 분)의 모성의 본능을 연극적 언어와 무대 위의 오브제들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베트남 전쟁을 한국의 시선이 아닌 베트남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도 눈에 띈다. 극단 Da의 '사이공의 흰옷'(임세륜연출/6월15일~6월27일/동숭무대소극장)은 평범한 한 소녀가 베트콩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1960년대 남베트남 사이공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기존에 미국인 혹은 한국인 시선이 아니라는 점에서 생소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 페스티벌 참가작 중 평단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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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으로 남과 북의 이념이데올로기를 꼬집는 작품으로는 '윤이상, 나비이마주'(극단은세계/이동준연출/6월15일~ 6월 20일/우석레퍼토리소극장)가 있다.
작곡가 윤이상의 삶을 조명한 이 연극은 예술가로서의 윤이상이 분단을 어떻게 극복하려고 했는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이념의 차이로 이방인으로 평생을 살수 밖에 없던 그를 보면서 연출가 이동준은 남과 북의 현실을 가감 없이 무대위에서 보여주고 있다.
아프카니스탄 전쟁을 그린 '인내의 돌'(극단 가변/이성구연출/6월29일~7월4일/행복한극장)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도 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는 아프카니스탄 전쟁을 한 여인의 기도와 독배, 고뇌를 통해 보여 전쟁의 건조함과 처절함을 고발하고 있는 작품이다. 앞서 시작한 페스티벌 참가작들이 과거의 전쟁을 이야기 하고 있다면 이성구연출의 '인내의 돌'은 현재의 전쟁을 보여 주고 있어 관객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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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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