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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美지표 악재·中긴축 우려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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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23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이 희석된 가운데 미국의 5월 기존주택판매가 예상 밖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커진 것. 또 중국에선 긴축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증시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날 일본증시의 토픽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 하락한 881.95로,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1.7% 떨어진 9942.19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11시14분 현재 0.34% 하락한 2579.88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5월 기존주택판매가 예상을 깨고 전월 대비 2.2% 감소한 연률 566만 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일본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그렸다. 엔화 대비 달러화와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달러대비 90.81엔을 기록하던 엔화 환율은 90.37엔으로 하락했다.

그 결과 해외에서 매출의 67%를 올리는 도요타 자동차는 1.8% 떨어졌다. 역시 해외사업 비중이 높은 닌텐도도 4.4% 급락했다.

중국에서는 긴축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3거래일만에 첫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중국 정부는 철강 및 일부 금속에 관한 세금 환급 혜택을 없앤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과잉 생산을 억제하기 위해 긴축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관련주가 하락했다. 바오샨 철강과 ZZG(Zhuzhou Smelter Group)은 각각 1.8%씩 하락했다.

폴리 부동산 그룹은 중국 정부의 위안화 절상 움직임이 증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마크 모비우스 템플톤 자산운용 회장의 발언 뒤 하락세를 그렸다. 이날 모비우스 회장은 "위안화 절상 속도가 점진적이고 절상 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증시에 주는 효과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29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2만804.71을, 대만가권지수는 0.24% 떨어진 7594.60을, 싱가포르 ST지수는 0.64% 떨어진 2854.0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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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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