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2' 필 미켈슨(미국)이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플비치골프링크스(파71ㆍ7040야드)에서 끝난 US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둘째날 공동 2위로 치솟아 대반격을 시작했다. 미켈슨은 사실 이 대회 최다 준우승기록(5회)을 갖고 있어 우승할 때도 됐다.
다음달 브리티시오픈에서 타이틀방어에 나서는 스튜어트 싱크(미국)는 공동 59위(7오버파 149타)로 불과 1타 차로 간신히 3라운드에 진출했다. 최악의 '메이저 챔프'는 단연 양용은(38)이다. 지난해 PGA챔피언십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었던 양용은은 후반에만 무려 13오버파를 치는 '아마추어스코어'로 '컷 오프'되는 수모를 겪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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