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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미켈슨의 대반격 "메이저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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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둘째날 4언더파, 선두 맥도웰과 2타 차 공동 2위...우즈, 공동 25위

[US오픈] 미켈슨의 대반격 "메이저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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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2' 필 미켈슨(미국ㆍ사진)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미켈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플비치골프링크스(파71ㆍ7040야드)에서 끝난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US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둘째날 4언더파를 몰아치는 눈부신 스퍼트를 앞세워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미켈슨에게는 마스터스에 이어 '메이저 2연승'이라는 대기록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까지 정복할 수 있는 역사적인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미켈슨은 이날 2~ 4번홀의 3연속버디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고, 6, 8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더했다. 미켈슨은 이어 9번홀(파4) 보기를 11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뒤 나머지 7개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했다. 선두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과는 불과 2타 차 공동 2위(1언더파 141타)다. 전날 4오버파를 쳐 이 대회 출전 13년 만에 최악의 1라운드 스코어를 작성했던 미켈슨으로서는 대반전이다.

우즈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더 까먹기는 했으나 공동 25위(4오버파 146타)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는 성공했다. 2, 3번홀의 연속보기로 이날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우즈는 그러나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전날보다는 한결 나아진 샷 감각을 보였다. 우즈 역시 "샷 감각은 나쁘지 않다"면서 "US오픈코스는 원래 어렵다"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선두권은 미켈슨의 공동 2위 그룹에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진입해 조용히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이 대회 초청선수인 이시카와 료(일본)가 이븐파로 경기를 마치며 이 그룹에 이름을 올려 일본열도를 뜨겁게 만들고 있는 것도 이채다. 이시카와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스코어를 지켰다.
'한국군단'은 최경주(40)가 전반 4오버파로 부진하다 후반 버디 2개를 낚아 스코어를 줄이면서 이날만 2오버파, 합계 1오버파 143타로 공동 10위에 자리잡았다. '아이돌스타'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은 우즈의 공동 25위 그룹에 있다.

양용은(38)은 버디 1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2개의 요란한 스코어카드로 12오버파나 쳐 '컷오프'됐다. 재미교포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와 지난해 'US아마추어 챔프' 안병훈(19)도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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