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월드컵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는 졌지만 수많은 인파가 몰린 길거리응원으로 편의점들은 월드컵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1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시청광장 등 대규모 거리응원이 열린 곳의 인근 매장은 매출이 급증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서울광장, 코엑스, 올림픽광장, 수원월드컵경기장, 과천 경마공원, 해운대 해수욕장 등 전국 60여곳 점포의 매출은 지난주에 비해 4.5배 이상 늘었다. 전국 4800여개 점포 기준으로 했을 때도 17% 이상 증가한 수준.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 역시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 매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차전 경기 때와 달리 날씨가 좋았던 탓에 맥주, 생수 등 시원한 음료와 먹을거리 제품은 더 많이 팔렸다.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에선 지난해보다 아이스커피(120배), 맥주(63배), 생수(25배) 등이 특히 많이 팔렸다. 훼미리마트에서도 지난 경기 때에 비해 인기제품들의 판매량이 두 배 가량 높았다.


월드컵 특수에 각 편의점들은 이색적인 기록을 세운 점도 특징. 훼미리마트가 운영하고 있는 이동형편의점은 이날 하루 3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려 최고 기록을 세웠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 역시 저녁 늦게부터 새벽까지 이어지는 경기로 인해 심야시간대 매출이 12%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GS25는 지난 2002년과 2006년과 달리 올해엔 코엑스 주변 점포가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서울광장과 광화문 주변 편의점의 매출이 가장 높았지만 이번에 코엑스 인근 매장은 이날 하루 25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려 새로운 응원명소로 떠올랐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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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인파가 몰린 세븐일레븐 무교점의 박순성 점장은 "어제 하루 맥주, 생수만 900만원 어치 이상 팔려 총 18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며 "물량을 대지 못할 수도 있어 배달차량을 대기시켜놓기도 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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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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