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10일 오전 아시아증시는 부동산 규제 우려로 위축된 중국과 홍콩증시를 제외하고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에서는 유럽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웃돌면서 투심이 개선됐다. 닛케이 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 오른 9469.63에, 토픽스 지수는 0.1% 오른 851.06에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내각부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일본의 연간화 GDP 성장률은 5%로, 지난 달 집계됐던 4.9%를 상회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시바, 히타치 등의 기업들이 1% 미만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가 2주래 최대폭으로 상승하면서 일본 최대 원유 및 가스 개발업체 인덱스는 1.7% 뛰었다.

다만 유럽재정위기와 유로화 약세에 대한 우려 때문에 상승폭에는 제한이 뒤따르는 모습이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유로-달러 환율 예상치를 기존 1.35달러에서 1.1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수출 비중이 높은 혼다자동차의 주가는 0.9% 내렸다.


중국과 홍콩에서는 부동산 규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버블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5월 중국 부동산 가격이 사상 두번째로 빠른 속도로 오른 것. 70개 주요 도시의 5월 부동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상승, 시장전망치인 12.0% 상승을 웃돌았다.


차이나방케가 1.6% 떨어지는 등 부동산개발업체들의 하락폭이 특히 크다. 알루미늄, 아연 등 원자재 가격이 1% 떨어지면서 장시구리의 주가도 내리고 있다.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1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5% 하락한 2564.54를 기록 중이다.


RCM의 크리스티나 청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글로벌 경제에 더블딥 경기침체가 찾아와도 중국 정부는 부동산 규제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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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에서는 텐센트 홀딩스, HSBC 등의 낙폭이 비교적 큰 편이고, 차이나모바일은 오르고 있다. 오전 11시2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1만9589.84을, 대만가권지수는 0.6% 오른 7114.00을, 싱가포르 ST지수는 0.37% 오른 2755.9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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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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