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 증시가 강세장(불마켓)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부동산 시장이 붕괴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앤디 시에 전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베이징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여해 "부동산 시장이 모든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 추락 없이는 강세장이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이 무너져야 투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온다는 것이다.
올 들어 중국 정부가 다양한 부동산 시장 규제책을 내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주택가격은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해 11월 23일 고점에서 20% 하락하면서 약세장(베어마켓)으로 들어섰다. 투자자들은 유럽 재정위기에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저해될 것이며, 중국 정부의 긴축 움직임이 중국의 경기성장세를 끌어내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시에 이코노미스트는 또한 "중국이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물가상승률이 10% 혹은 그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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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중국이 올 1분기에 11.9% 성장했다며 더 강력한 긴축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중국이 연간 11%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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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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