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송일국의 복귀작이자 동명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해 화제를 모은 MBC 주말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가 23일 아쉽게 막을 내렸다.


'신불사'는 당초 약 1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드라마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첫 방송 직후 조악한 CG와 미숙한 연출력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송일국 한채영 한고은 김민종 등 스타급 배우들이 충출동했지만 주연배우들의 어색한 연기가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드라마는 초반 논란기를 거쳐 "B급 영화같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 조악함을 즐기는 마니아들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특히 한채영 한고은 송일국 김민종 등 배우들의 화려하면서도 만화적인 존재감은 스펙터클한 화면없이도 극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돼 주기도 했다.


여기에 조진웅 정한용 이재용 정동환 추자연 등 막강 조연들의 연기력이 탄탄한 뒷받침이 돼 극은 최소한의 중심을 유지했다.


'신불사'는 10%대 중반의 시청률로 안착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드라마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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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심리묘사-러브라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중심을 잡지 못하고 B급으로 전락한 이 작품은 좀 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줄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B+에서 그쳐야만 했다.


송일국은 "만화 원작의 팬이라 이번 작품을 선택했다. 주어진 여건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너무 대작인 것처럼 소개가 됐지만 드라마가 가지는 제약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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