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44위...위창수는 '컷 오프'
바이런넬슨챔피언십 둘째날 베커만ㆍ애덤스 공동선두 질주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메이저챔프' 양용은(38ㆍ사진)의 우승진군이 이번에도 쉽지 않다.
양용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포시즌스TPC(파70ㆍ7166야드)에서 속개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HP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둘째날 1타를 더 줄였지만 공동 44위(1언더파 139타)에 그쳤다. 캐머런 베커만(미국) 등 공동선두그룹(10언더파 130타)과는 무려 9타 차다.
양용은은 11번홀(파4)까지 버디 3개를 솎아내며 상승세를 탔지만 후반 12, 17번홀의 보기 2개에 발목이 잡혔다. 무엇보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50%로 떨어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위창수(38)는 1라운드 잔여경기 7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2라운드에서 다시 2오버파를 쳐 결국 '컷 오프'됐다.
베커만은 지난 2월 'B급 매치'인 마야코바골프클래식에서 PGA투어 통산 3승째를 일궈냈던 선수다. 올 시즌 11차례 대회에서 이 대회 우승 이외에는 공동 59위와 공동 80위, 나머지 여덟 차례는 모두 '컷 오프'됐다는 점이 이채다. 하지만 베커만은 이날은 9개의 버디사냥을 앞세워 순식간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블레이크 애덤스(미국)가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현지에서는 만16세의 고교생 아마추어 조던 스피스(미국)가 공동 22위(3언더파 137타)로 3라운드에 진출해 장외화제다. 스피스는 PGA투어에서 여섯번째의 어린 나이에 컷을 통과한 선수로 기록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993년 18세의 나이로 이 대회에 출전해 '컷 오프'된 것과 비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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