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발언나오자마자 선물 4000계약 숏..추가 밀 가능성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최도성 한국은행 금통위원 발언에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반전했다. 은행권이 최 위원의 발언이 나오자마자 선물시장에서 4000계약 숏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13일 오후 2시5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장대비 1bp 하락한 3.69%로 거래되고 있다. 국고3년 9-4는 전일비 3bp 올라 3.80%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5년 10-1도 전장대비 4bp 가량 올라 4.50%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10년 8-5도 전일대비 1bp 상승한 4.98%에 거래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1틱 하락한 110.89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10.95로 개장했지만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111.11까지 오르기도 했다. 증권이 189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은행이 1446계약 순매수중이다. 은행은 최 위원 발언이 있기 직전까지 4800계약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었다.


이날 최 위원은 한 포럼에 참석해 “현재 저금리 충분히 완화된 수준이며 빨리 정상화돼야한다”며 “마이너스 수준 실제금리가 지속되면 거품이 낄 수 있고 경제체질을 바꿔 금융위기에 중장기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시장이 단기적으로 숏이 좀 있는 듯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은행이 최 위원 말이 나오자마자 선물시장에서 4000계약가량을 매도했다. 일단 개인환매수와 증권사 매수세가 받친 상황이긴 하지만 좀더 지켜봐야할 듯 하다”며 “은행 입장에서는 어제에 이어 다시 밀어보려 할 것같다. 다만 아웃라잇으로 숏을 추가하기 어려워 자기가 사자를 대놓고 거기에 자기가 매도를 하는 방식으로라도 일단 밀려는 모양을 만들것이다. 매도평균단가가 높기 때문에 확실히 국채선물 레벨다운을 시켜야 숏이 승산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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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제 증권사 매수가 많아 계속 매수로 받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안되면 저평에 기대 채권 팔고 선물 사는 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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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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