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긴급속보! 북한군 남침 선언! 휴전선 일대에서 이미 포격전'!


인천에 사는 K 모(35)씨는 지난 1일 저녁 이같은 휴대전화 문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안 그래도 현정권 들어 남북간 관계가 긴장되던 차에 해군 초계함 '천안호' 침몰과 관련해 북한의 소행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불안하던 차였기 때문이다.


K씨는 부랴 부랴 집에 전화를 걸어 아내에게 TV좀 틀어서 확인해 보라고 해 "그런 뉴스는 없다"는 말을 듣고서야 다소 안심할 수 있었다.

발신번호도 '1111'로 돼 있어서 누가 보냈는지 알수도 없었다.


함께 있던 일행들도 걱정이 된 나머지 휴대전화로 인터넷에 접속해 속보를 확인하는가 하면 집이나 직장에 전화를 거는 등 잠시 소동이 일기도 했다.


K씨는 잠시후에야 친구로부터 "만우절 거짓말이다. 나한테 온 문자를 보냈다"는 문자를 받고서 비로소 만우절 장난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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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는 "장난 삼아 보낸 문자라고 해도 요즘 시국에서 이런 문자가 와서 깜짝 놀랐다"며 "만우절 장난이라고는 해도 이런 문자는 좀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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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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