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정치권은 27일 해군 초계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구조를 촉구하는 한편, 사고의 원인 규명에 대해 촉각을 세웠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국방부 관계자들로부터 사고 경위와 구조작업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실종 승조원 구조에 최선을 다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전원 구조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폭발 원인이 외부 충격인지 내부 폭발인지 규명해야 한다"면서 "우리군은 철저한 경계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합참본부 이기식 정보작전차장은 "구조된 58명 중 13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해난 구조 수색 및 함정 인양 이후 전반적 상황을 종합 분석해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최고위-국방위원 간담회를 소집하고 "실종된 우리 젊은이들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모두 구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또 "사고의 진상은 철저하고 정확하게 규명 되어야 한다"며 "사고가 발생한지 12시간이 지난 이 시점까지 진상에 대한 규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긴급 당5역회의를 열고 "무엇보다 원인을 우선 철저히 규명하는 한편 승무원 구조에 전략을 다해야 한다"며 "원인 규명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속히 가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민관군이 철저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정확하게 진상을 파악해 국민에게 있는 그대로 알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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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을 방문 중인 정몽준 대표는 중국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이날 오후 귀국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국회 국방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국방부 구조상황을 보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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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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