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금융감독원은 최고 경영자의 과도한 리스크 부담을 견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리스크지배구조 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장용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2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감원, 한국금융감독원 공동주최 '금융회사 리스크 지배구조 개선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부원장은 "국제감독자그룹에서도 금융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리스크지배 구조의 문제를 지적했고 실제 최고경영진의 독단적인 행동을 견제하는 리스크관리 체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위기를 맞게 된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 국내금융기관에서는 스테레스 테스트 결과를 실시하고는 있지만 그 결과를 경영진이 위기상황 대비 등 중요 의사결정에 충분히 활용하지 않아 귀중한 자료가 무용지문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따라서 그는 "리스크관리 체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자가 실적에 급급해 과도한 리스크를 부담하지 않도록 견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리스크 지배구조 확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원장의 이같은 지적은 리스크전담임원(CRO)의 평균임기가 18개월인데 반해 CEO는 평균재임기간이 42개월이나 되고 법적 지위의 취약성 등으로 독립성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한양대 김명직 교수, 한국금융연구원 구정한 연구위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리스크 재배 구조 개선방안과 CRO의 권한 및 역할 등에 대해 발표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