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름 기자] 1월 미국 항공업계의 여객 매출이 15개월만에 증가했다. 탑승객 수가 줄었지만 운임료 상승으로 매출이 늘어났다.


23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운송협회(ATA)는 12개 이상 주요 항공사의 여객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월 미국 항공회사를 이용한 승객의 수는 0.4% 줄었지만 2008년 11월 이후 평균 운임료가 0.6% 상승해 여객 매출은 소폭 늘었다. 특히 대서양횡단 노선에서의 매출은 3.4%나 늘었다.

각 좌석의 1마일당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3.3% 증가했고, 국제 노선의 매출 증가율은 5.4%에 달했다. 특히 대서양 횡단 노선의 여객 매출은 11.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 스탠리의 윌리엄 그린 애널리스트는 “국제 노선의 매출 증가가 항공회사의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며 완만한 상승폭을 보이는 국내 노선의 매출을 국제선이 올해 따라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각 부문별 매출을 발표하기 시작한 유나이티드 항공은 1월 통근 비행을 포함한 탑승객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9.5%~11.5%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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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TA는 항공업계의 2009년 12월 화물 운송이 작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고 전했다. 2009년 화물 운송은 전년 대비 11% 감소해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ATA의 CEO 제임스 메이는 “여객 매출이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화물 운동도 늘어나고 있다”며 오랜 기간 회복되지 못했던 항공 업계가 살아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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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기자 speedmoo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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