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4일 일본증시는 미국 지표 악재와 엔화강세로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5% 하락한 1만198.83에, 토픽스 지수는 1.3% 내린 895.69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2월 미국 소비자기대지수가 46으로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시장에 우려감을 안겨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5도 밑도는 결과다. 닛코코디얼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주식시장 담당자는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엔화 강세로 수출업체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세계 최대 디지털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2.7%, 미국에서 25%의 매출을 얻는 소니는 2.5% 하락했다. 매출의 30% 이상을 해외에서 얻는 일본 자동차 업체 닛산은 3.3% 급락했다.
리콜 사태로 홍역을 치루고 있는 도요타는 1.5% 하락했다. 전일 도요타 미국판매법인의 제임스 렌츠 사장은 미 하원 청문회에 참석했으며,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자동차 사장은 금일 청문회에 출석한다.
엔화 강세에 반도체 업체들의 수출 전망도 흐려지면서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반도체 테스트업체 어드반테스트는 2.3%, 일본 4위 반도체업체 NEC일렉트로닉스는 2.3% 밀렸다. 세계 2위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도쿄 일렉트론도 2.9% ㅎ락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 일본 최대 상품무역업체 미쓰비시 상사는 2.9%, 미쓰이 물산은 2.8% 떨어졌다. 전일 6개 금속가격 지수를 반영하는 런던금속지수는 2.3% 하락했다.
신킨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수석 펀드매니저는 "소비자들이 지출하지 않는다면 경기가 다시 침체될 수도 있다"며 "이는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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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엔·달러 환율은 전일 91.08엔에서 장중 89.93엔까지 밀리며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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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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